정기강좌


모집중[2026년 3월 정기] 정영훈 교수, "분열의 시대에 읽는 작가 최인훈"


[기독인문학아카데미 2026년 3월 강좌]

3월에 최인훈 작가의 작품을 읽으며 공부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극단으로 분열하며 대결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입장과 다른 사람을 적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런 때에 최인훈 작가를 주목하게 됩니다. 남과 북, 혁명과 질서, 상이한 이념 사이에서 어느 한쪽으로 귀속되지 않고 제3의 공간을 모색했던 그의 문학은, 분열의 언어가 일상이 된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시민으로서 우리가 설 수 있는 자리가 어디인가? 

최인훈을 읽으면서 이 자리를 모색하는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초에 한강 작가의 작품을 그리스도인의 시선으로 읽고 비평해 주신 정영훈 교수님이 이번에도 좋은 강의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3월 10일(월) 저녁에 개강합니다. 



분열의 시대에 읽는 작가 최인훈

 [온라인(ZOOM)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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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 소 개

흔히 사람들은 최인훈을 <광장>의 작가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회색인>, <서유기>,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화두> 등 소설사적 의미에서 <광장> 못지않게 중요한 소설들이 여럿 있고,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둥둥 낙랑둥」 같은 희곡 작품도 있다. 작품을 쓰는 것 외에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예술론을 개진하고, 동료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평을 썼으며, 일본 소설을 번역하기도 했다. 그는 소설가였고, 극작가였고, 비평가였고, 번역가였다. 

『광장』에서 남과 북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분단 현실에서의 곤경을 형상화했던 그는 󰡔회색인󰡕에서 혁명 직전 한국사회의 풍속을 되짚었고,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통해 남쪽 문학사에서 지워진 선배 작가를 불러내 단절된 문학사를 복원하려 했으며, 󰡔태풍󰡕에서는 양극 체제를 넘어서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상상해 보기도 했다. 그리고 오랜 침묵 끝에 󰡔화두󰡕를 내놓은 작가는 이 모든 과정을 밟아 온 자신의 생애를 발판 삼아 20세기 세계사를 성찰했다. 

오늘 우리 사회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대화는 단절되고, 사람들은 빠르게 편을 가르고 입장을 정한다. 남과 북, 혁명과 질서, 상이한 이념 사이에서 어느 한쪽으로 귀속되지 않고 제3의 공간을 모색했던 그의 문학은, 분열의 언어가 일상이 된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생각하는 시민으로서 우리가 설 수 있는 자리가 어디인가. 최인훈을 읽으면서 이 자리를 모색해 본다.



담 당 강 사


담당 :  정영훈 교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문학박사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평론) 수상 및 등단
계간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 역임 


주요 저서
〈최인훈 소설의 글쓰기와 주체성〉, 〈윤리의 표정〉, 〈한평생의 지식〉(공편) 등



강 의 일 정


1강 : 최인훈의 생애와 작품 세계

2강 : 광장

3강 : 회색인

4강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5강 : 태풍

6강 : 화두



일정 & 수강안내


일 정

2026년 3월 10일 ~ 4월 21일 (6주, 화요일) 오후 7:30 ~ 9:30

* 3월 31일 휴강


강의방식

온라인(zoom)강의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 강의안 및 줌 링크를 전달합니다.)


수강료

일반인  12만원
후원자-학생-구직자  10만 원


납부계좌

국민은행 437601-01-477910(기독인문학연구원) 


문    의 

02-6925-1526, 010-4501-1365



수강자 혜택


* 강의기간 및 종강 후 일주일까지 동영상 다시보기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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