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강좌


마감2016가을] 인간의 고통과 하나님의 고난_조영호

인간의 고통과 하나님의 고난

 

강의 개요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일상적으로 고통을 경험한다. 그리고 고통의 경험 앞에서 우리는 절망을 느끼고 신의 밤을 살아갈 때, 그 절망의 끝에서 절규한다. “왜, 나입니까?” 이 실존적 질문은 모든 신앙과 신학을 송두리째 부정할 수 있는 질문일 수도 있고, 반대로 하나님과 나 자신에 대한 새로운 존재의 근거를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고통과 악의 문제에 대한 신앙적, 신학적으로 대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고통 받는 인간과 고난 받으시는 하나님을 이 문제에 대한 하나의 열쇠로 제시하고자 한다.

 

고통의 문제에 대한 신학사적 연구과정에 따라 탐구하고, 오늘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고통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각각의 신정론에 대한 이론을 설명하고, 자료를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이 문제에 대한 이해를 추구한다.

 

* 강의 일정과 내용: 다음 카페 <기독인문학연구원>(http://cafe.daum.net/ioch)의 2016년 가을강좌 메뉴에서 확인(복수 선택시 각 강좌당 수강료 10% 할인)

* 수강료: 일반 9만원 / 학생·구직자 6만원

* 수강신청서 보내기: https://goo.gl/forms/iTndhdLeiUoGJRpt2 

 

 

강의 목차

 

주차

주제와 개요

비고

1

고난의 문제에 대한 이해

 

인생은 고난의 바다인지 모른다. 악의 문제에 대한 전통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이러한 전통적 신정론의 한계와 그 대안을 살펴 보고자한다. 우리는 실제적인 고통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질문하고 왜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고통이 존재해야 하는지 문제를 제기한다. 이러한 신앙적, 신학적 질문에 대한 대답을 추구하면서 새롭게 찾은 개념이 하나님의 아픔이다.

 

2

하나님의 무력함 – D. 본회퍼

 

D. 본회퍼는 루터의 십자가 신학에 기대 하나님의 전능 개념을 재해석한다. 본회퍼는 그리스도가 당한 십자가의 굴욕과 고난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전능을 발견한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본회퍼의 하나님 이해에 있어 고난이 중요한 좌표임을 알 수 있다. 그의 하나님은 고통 가운데 숨어계신 하나님이다. 그리고 그는 고난 받는 인간을 도울 수 있는 고난당하는 하나님이다.

 

3

하나님의 아픔 – 기타모리 가조

 

기타모리는 루터의 십자가 신학에 근거하여 “하나님 아픔의 신학”을 이야기했다. 그에게 하나님의 본질은 하나님의 고통이며 그것은 십자가에서 드러난다. 그는 하나님은 자신의 고통을 통하여 인간의 고통을 해결해 주시고, 인간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는 분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픔은 관계의 개념이고 하나님 사랑의 본질이다. 기타모리는 ‘하나님의 고난가능성’을 긍정하고, 새로운 신정론을 창출했다.

 

4

하나님의 고난 – J. 몰트만

 

몰트만은 십자가 사건 속에서 하나님 고난의 의미를 다시 발견한다. 몰트만은 하나님이 고난 받을 수 있음을 말하고, 이 고난이야 말로 인간의 고통에 참여하시고, 인간의 아픔을 위로하시며,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다. 몰트만은 인간이 고난의 때에 찾는 하나님이 바로 십자가 위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예수의 절규하는 죽음에서 바로 고난에 처한 자를 이해하시는 그리스도를 발견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고통 속에서 절규하며 하나님을 찾는 것과 똑같은 모습으로 하나님을 찾는다.

 

5

고난받는 하나님 – D. 죌레

 

죌레는 전통적 신정론을 “신학적 새디즘”이라고 말하고, 신학적 새디즘은 신학적 매저키즘과 짝을 이룬다고 한다. 새도-매저키즘적 그리스도교를 향해 그녀는 ‘약하지만 선한 하느님’을 제시한다. 이 선한 하느님은 고통 받는 자를 편드는 하느님이다. 죌레의 하느님은 인간의 고통이 아니라 행복을 원한다. 죌레의 신정론은 ‘사랑의 신정론’이다. “사랑은 십자가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랑은 십자가에 도달한다.” 희망은 고통의 십자가가 아니라 그 십자가를 피하지 않고 지는 사람들의 사랑이다.

 

6

고통의 문제와 기도

 

이상에서 우리는 악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대답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다. 이러한 다양한 이론들을 통해서 우리는 악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았는가? 신정론의 문제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분명한 사실은 악의 문제에 대한 영구적이며 보편적인 해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사고의 방향을 바꾸라는 것이다. “왜?”에서 “어떻게”로 바꾸라는 것이며, 이것은 이론적 접근에서 실천적 혹은 목회적 관점으로 악의 문제를 접근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고난을 받고 악을 경험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