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동향]박일준_<자연주의적 성서해석학과 기호학: 해석자들의 공동체>(동연, 2018) 2018.04.29

2018-04-29

박일준 연구위원님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박일준, <자연주의적 성서해석학과 기호학: 해석자들의 공동체>(동연, 2018) 


-책 소개-
한국적 토착화 신학의 재정립을 위하여 

이 책은 퍼어스와 로이스의 기호학에 근거한 미국의 성서해석학 전통인 지평해석학을 정리하고, 이를 다시 저자가 ‘해석자들의 공동체’라는 측면에서 재정립한 저술이다. 즉, 유럽에서 태동한 신학(Theology)을 미국의 해석학적 전통으로 토착화한 신학이다. 한국에서의 토착화 신학이 종교다원주의니, 비정통주의적 신학이니 하며 정죄되고 배척되는 21세기 한국교회 현실에서 미국의 토착화 신학을 소개하고 이로부터 새로운 통찰을 얻고자 하는 학문적 작업은 의미 있는 작업이 아닐 수 없다.

진정한 토착화란 한국적 신학이 처한 상황에 대한 한정적인 충실성을 넘어서서 하느님 나라의 보편 공동체에 대한 충실성을 지향한다. 하지만 그 보편적 충실성은 언제나 우리가 터한 민족의 상황에 대한 충실성을 통해 보완되어야 한다. 즉 토착화란 바로 이 보편과 특수 간의 긴장 관계를 건전하고 비판적으로 유지하며 나아가는 작업을 의미하는 것이지, 결코 주어진 상황성 즉 민족적 상황을 절대 진리로 등가시키는 작업이 아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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